익산병원(병원장 이준)은 서동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차량에서 100여명의 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익산병원 임직원들이 환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추운 겨울 지역의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익산병원에서는 앞으로 매년 2차례 이상 전 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에 헌혈된 혈액은 지역 병원 환자들의 수술에 사용되며 일부는 혈액원으로 보내져 긴급 혈액 수급에 쓰이게 된다. 헌혈자에게는 기본혈액검사(혈액형, B형간염 항원, C형 간염항체, 매독항체, 에이즈검사, 간 기능검사)와 추가검사(HTLV-T림프구 친화성 바이러스 검사) 등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준 익산병원장은 “각자 바쁜 업무 중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헌혈행사에 참여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 사랑을 실천함과 동시에 익산병원 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