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경영안정을 위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육성기금 총 100억원 중 7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지원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은행 간 약정금리의 일정부분을 익산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산업자금을 지원하며 여성기업인에 한해 시설자금의 경우 3억원까지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연리 3% 지원을 받게 되며, 우수중소기업 및 여성기업은 4%, 우수여성중소기업은 5%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익산시 소재의 유망 중소기업체로 공고일 현재 공장등록 또는 사업장 등록을 하고 2개월 이상 사업을 하고 있는 상시고용인원 2명 이상의 제조업체이다. 접수는 오늘부터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수시로 신청 가능하며(단, 시설자금은 2월 17일까지 접수) 신청서와 함께 대출상담확인서, 재무재표 등 증빙서류를 익산시 투자유치과로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여성기업에 한해 공장신축, 기계설비 등 시설자금 지원에 사용되며 자체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면담 등을 거쳐 지원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100억원을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적기 지원하여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자금 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기업하기 좋은 익산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지원 자금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신청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http://iksan.go.kr)를 참고하거나 익산시 투자유치과(☎ 859-5744)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91개 업체에 706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해 왔으며 특히, 2011년에는 조례를 개정하여 여성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재정지원(이자보전율 5%)으로 12개업체 22억원을 지원하여 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과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