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시의장 등 익산시의회 전·현직 의원 10여명이 익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박기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익산시의회 전직 시의장 4명을 포함한 전·현직 의원 10여명이 익산을 선거구에 출마한 박기덕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정기 전 시의장 등 10여명의 전·현직 시의원들은 1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4월 11일 총선에서 박기덕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며 적극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 후보 지지의 당위성으로 “박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정치 전문가로써의 자질을 인정받아 온 사람으로 익산을 사랑하고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 후보임을 확신한다”며 그의 정치전문가로서의 자질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익산은 시민과 당정간 소통이 단절되고 불만이 고조돼 당이 분열되는가 하면 정치가 행정의 발목을 잡아 익산 발전을 저해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 시민의 80%가 인물교체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참신한 정치 전문가가 나와 분열을 봉합하고 지역발전을 기할 일꾼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후보만이 민심을 수습하고 마한백제문화 세계유산 등재 등 익산시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중앙 정부에 강력하고 요구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갖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박 후보 지지선언에는 주방식·김정기·권석종·임귀택 등 4명의 전 시의장을 비롯한 황성근·오영복·김형화·박봉열 전의원, 송병원·백경민 의원이 성명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