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정병욱 부본부장(통합진보당)이 4.11총선 익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부본부장은 30일 익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농민의 아들 노동자 후보인 (자신)이 부패정치 갈아엎겠다”며 정치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 부본부장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갖고 노동운동의 길을 넘어 낯선 길을 가려한다”며 “민주노총익산시지부 대표자회의에서 총선 후보로 추선돼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기득권 양당정치는 본질적으로 변화되고 있지 않다”며 “익산시민과 국민들은 낡은 정치질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더불어 “한나라당과 현 정부 심판은 물론이고 민생을 정치이슈로 이용하고 있는 민주당도 심판해야 한다”며 “고용불안을 야기하는 악법을 폐지하고 재벌양산 정책을 폐기해 자영업자에게 희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가 정당하게 대우받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며 “억압과 차별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는 진보정치 복지시대를 열겠다”고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