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익산농기계 대표가 부송도서관에 도서 200여권을 기증했다.
10일 시청에서는 이한수 익산시장, 익산농기계 대표 김완수, 그리고 전종순 시립도서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기증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기증된 도서『세계 7대 자연경관 견문록』, 『3.3.7 세계여행』은 해외 약 80여 개국을 여행한 저자의 생생한 기록들과 삶의 희망과 깨달음을 주는 글, 바쁜 사람들을 위한 3.3.7 세계여행 공식 등을 담고 있다.
기증자인 김 대표는 익산농기계 대표이자 여행 작가로 평소 자유여행을 즐기며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및 자연경관 후보지를 포함해 해외 여러 나라에 자신의 족적을 남겼다. 신지식인상, 장한 한국인상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받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시는 기증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새로 개관하는 부송도서관에 기증된 도서를 비치할 예정이며 기증자 예우 차원에서 기증도서에 기증자명을 표기하고 도서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도서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좋은 책을 기증하는 올바른 기증문화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추후 천여권의 도서를 더 기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립도서관에서는 내년 상반기 부송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장서를 확충하기 위해 범시민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기증대상도서는 2005년 이후에 출판되어 상태가 양호하며 활용가치가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