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상품 애용을 위해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가 주최하고 ㈜보배가 후원하는 3차 ‘보배로’ 애용․홍보 캠페인에서 모은 467만원의 전북사랑기금이 10일 익산시에 전달됐다.
이날 오전 시장실에서는 최병선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 공동대표, 이인우 (주)보배 대표이사, 이한수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시에서는 지난8월15일~12월말까지 관내에서 4만5,638개의 병마개가 모아져 1개당 100원이 보상됐다. 시는 이 기금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
특히 시에서는 병마개 수거 과정 또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일선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가 주축이 되어 관내 음식점과 협조, 지역술을 권장하고 나누며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이에 시청 일자리창출과, 인화동주민센터에서만 1만600여개의 병마개가 모아졌다.
이날 ㈜보배측 관계자는 ‘익산에 공장이 있어선지 캠페인 참여도가 도내 타 시군에 비하여 익산이 가장 높다“며 ”앞으로도 본 캠페인 결과를 분석하여 자도주 애용확산을 위해 계속 시행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1차 캠페인에 2만6,237개 598만원, 2차에서 5만9,403개 635만원의 병마개 수거 기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