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14일 첫차부터 전체 106개 노선중 11개 노선에 대해 시민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교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노선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원대병원에서 출발하여 영등동, 하나로, 삼기를 거쳐 미륵산까지 운행하는 노선(150번)을 신설해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지로 각광받고 있는 미륵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한 미륵사지를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이 노선은 학생들의 주5일제 수업이 전반적으로 정착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2, 4째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만 운행하도록 하되 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수요에 따라 운행횟수와 운휴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운행시간이 부족하여 운행시간 준수가 어려웠던 4개 노선(61, 62, 60-3, 300)의 운행시간을 조정하고 출근시간대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던 65번도 시민들의 교통수요가 많은 시간대로 변경하였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하여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익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하여 변경된 시간표를 게시하는 동시에 시내버스 내부 및 승강장에 개편된 시간표를 안내하고 명함크기의 시간표를 나눠주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익산시청 콜센터(1577-0072),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851-3633)를 통해서도 변경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