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한 ‘저소득층 옥내급수관 개량지원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환경부로부터 시범사업추진 지역으로 지정받아 총예산 20억원(국비50%, LH공사50%)을 투입하여 작년 7월~12월까지 관내 임대주택 4개단지 3,265세대에 옥내급수관 개량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09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추진해오던 「저소득층 옥내급수관 개량지원사업」을 2011년부터 영구/50년 임대주택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사업추진을 신청해 환경부로부터 최종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총4개단지(익산부송1, 익산부송3, 익산어양4, 익산동산단지) 3,265세대의 임대주택에 적합한 옥내급수관 개량지원사업계획을 수립 시행했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간에 메칭펀드(Matching-Fund)방식으로 사업비(국비10억, LH10억)를 투입해 공급수압 저조 및 녹물발생 등 개선을 위해 옥상물탱크 방식을 가압급수(부스터)방식으로 직접세대에 맑은 물이 공급되는 급수방식 개선과 옥내급수관을 개량했다.
또 세대내 급수(관련)시설인 수도계량기(급수감압밸브) 및 절수형 변기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익산 어양4단지 입주민들은 “공사하기 전에는 수압이 굉장히 안 좋고, 물탱크 청소를 해도 수질이 안 좋았었는데, 개량공사 후 수돗물이 세대에 직접 공급되므로 수압이 상승되었고, 수질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절수형 급수시설 개선으로 물 사용량이 절감되어 경제적인 이득은 물론, 입주민이 선호하는 사업추진으로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키게 됐다”며 “사업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