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익산을 사랑하는 모임인 ‘익사모(회장 김방한)’가 지난해 31일 익산시청을 찾아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방문객은 일본거주 교포로 멀리서 고향인 익산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익사모(익산을 사랑하는 모임)를 대표하여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한수)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한수 이사장은 “멀리 일본에서까지 익산을 사랑해 주시는데 감사드리며 해외에서 계시는 분들까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에 익산의 미래는 밝게 빛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익사모는 일본에서 귀금속사업에 종사하는 익산지역 출신의 친목단체로 회원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09년 수해의연금 지원, 2010년 이웃돕기 성금, 2011년에는 익산사랑장학금 지원을 통해 꾸준한 익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회원 상호간 친목은 물론 추석 명절에는 떡국 나누어 먹기 등의 행사를 하며 일본에서 우리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익산시 기획예산과는 대규모 통계조사(2010년기준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 경제총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공로에 대한 기획재정부장관상 수상 포상금 100만원을 익산사랑장학재단에 기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