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소방본부 역사상 첫 여성 소방령(5급)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1일 인사를 통해 소방령으로 승진한 전미희(사진) 전라북도 익산소방서 대응구조과장.
전미희 과장은 1985년 소방사(9급)로 공직생활을 시작, 2005년 익산소방서 예방안전담당(소방경)으로 승진한 이래 군산소방서 소방행정담당, 김제소방서 대응구조담당․소방행정담당 등을 역임했으며 행정․방호․예방 분야의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1일 익산소방서 대응구조과 과장으로 승진 인사발령을 받고 현재 재직중이다.
전미희 과장은 승진 소감으로 임진년 새해 첫 시작에 큰 선물을 받아 기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85년 첫 여성소방공무원으로 소방에 들어섰을 때와 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나아가 직장 내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직원들의 화합과 단결에 역점을 두고 솔선수범하여 일할 것을 다짐했다.
전라북도 첫 여성 소방령 탄생은 전북소방 조직 전체의 새로운 활력이자 도내 여성소방공무원들의 큰 희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