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북에서 유일하게 2011년도 원가회계 시범 운영 인센티브로 교부세 1억을 받게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복식부기 원가회계 시범운영을 실시한 광역자치단체 3개소(부산, 대구, 전남)와 익산시를 포함한 기초단체 8개소(부산 동래구, 해운대구, 대구 남구, 달성군, 영암군, 부천시, 양주시) 총 11개소에 올 상반기 중 총 14억원의 교부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광역자치단체에는 2억원, 기초자치단체에는 1억원이 교부된다.
시는 그동안 원가대상 파악 및 원가대상 자료입력, 원가정보 생성 후 원가단위별 원가정보 검토 등 재정운영보고서 비교 검토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을 행안부에 건의하여 시스템과 제도의 개선으로 원가회계가 안정적인 제도로 정착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시관계자는 “지난해 익산시를 포함 1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원가회계 시범운영이 올해는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2013년도부터는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하였다.
한편, 원가회계는 현행 현금주의 단식부기 회계(예산회계)는 사업에 대한 지출금액만 표시되어 원가정보를 알 수 없으나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재무회계)에 특정 원가대상이 사용한 자원의 가치를 계산하여 총원가, 사업수익, 순원가를 표시하여 사업원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원가정보는 사업계획 및 예산수립 시 활용함은 물론 사업관리 및 성과평가, 예산절감 및 비용통제, 회계책임성 평가 등에 활용하여 자원 및 예산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에 대한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