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배숙의원(익산을)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배숙의원은 기양천외 2개소 하천정비를 위해 3억, 탑천 외 4개하천 하도준설 및 제방보수 공사를 위해서 4억, 합 7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의 확보로 매년 집중 호우 시 침수 피해를 겪던 지역민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양천외 2개소 하천정비’는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와 삼기면 기산리 일원에 걸쳐있는 지방하천 기양천과 소하천인 현동천, 기양앞천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양천 상류지역은 지역특성상 집중 호우 시 통수단면 부족 및 빠른 유속으로 농경지 유실 및 수충부 세굴 등이 상습적으로 발생되는 구간이었다. 게다가 기존 낙차공 노후화 등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가 가중되어왔기에 이번 하천정비는 인근 지역 침수피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탑천 외 4개하천 하도준설 및 제방보수 공사’는 익산시 임상동, 낭산면, 성당면 일원에 걸쳐있는 하천들이 대상이다. 이 하천들도 토사퇴적, 수초 등이 유수소통 지장 및 통수단면 부족을 유발해 집중호우 시 하천제방 월류와 농경지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해왔다. 이번 공사는 농경지 피해가 가중되는 구간에 하도를 준설하고 제방을 보수하여 우량 농경지 및 인근 가옥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번 교부세는 예산편성이 상당부분 진척된 12월, 익산시에서 긴급하게 요청한 상황에서 조의원이 백방으로 행안부를 설득하여 지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조의원은 올 한 해 동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진입로 개설공사 7억원’ 등 교부세를 확보하여 익산 지역민들을 위한 예산확대에 노력을 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