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올해 상반기 탄소포인트 절감분에 따라 발생한 인센티브 2천300여만원을 총 1,976명에게 지급했다고 30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또 기부희망자 및 연락이 되지 않아 지급하지 못하는 53만원은 익산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하였다.
탄소포인트제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절약을 위하여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등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하여 포인트를 산정하고 포인트가 축적되면 현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에 지급액은 상반기에 지급한 631세대 8,679천원보다 3배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전년도말(6,335세대)보다 2011. 12월말 현재 가입자(14,798세대)증가 및 탄소포인트제 취지에 맞는 전기, 수도 절감 등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생활화가 주 원인이다.
시는 올해 초 부터 탄소포인트제 확대 추진을 위하여 3월부터 12월까지 읍면동을 방문하여 현장 홍보를 통한 회원 가입을 추진하고, 농협, 군부대 등 관내 기관을 직접 찾아 취지를 홍보했다. 또 서동축제, 둘레길 발대식, 각종 행사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 제도에 참여를 하기 위해서는 환경위생과나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서면신청서를 작성․제출하거나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회원 가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수도․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을수 있는 1석 3조의 탄소포인트제도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