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예술의 산실이 될 익산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문화 공간이 완공되면 익산에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실시협약이 체결되고 행정절차도 조만간 마무리됨에 따라 익산 복합문화센터 건립 착공이 내년 상반기 중에 이뤄진다.
이날 시청 홍보관에서는 익산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우선 협상대상자인 가칭 익산문화관리주식회사와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4년 익산 복합문화센터 개관을 목표로 내년 3월 건축허가와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남영건설(주)을 대표 주관사로 하여 (주)KR산업 등이 시공에 참여한다. 또 설계사 이가건축사사무소와 길건축사사무소, 운영사 씨엔에스(주) 등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있다.
익산 복합문화센터는 민간투자사업비 총 336억을 투입해 어양동 신흥근린공원 일원 21,245㎡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건축 연면적 13,000㎡정도로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지상4층, 지하1층), 상설전시관과 기획 및 특별전시관을 갖춘 미술관(지상2층, 지하2층)이 계획되었으며 부대시설로 문화교육시설,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된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이날 “2008년부터 익산시의 부족한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익산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이제 본궤도에 올라, 앞으로 문화예술도시로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회를 통해 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