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전북도내 최초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센터의 운영개시를 앞두고 학교급식 식자재 유통부문을 담당할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26일~내달 9일까지 15일간 공고절차에 들어간다.
공급업체 신청자격은 내년 1월9일 현재까지 1년 이상 사업장 소재지 주소를 익산시에 두고,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이 지속적으로 가능한 시설․장비 등을 갖춘 생산자단체(법인)로 제한한다.
공급업체 기준은 친환경쌀 및 친환경 농산물의 확보․공급 계획여부, 냉장시설 및 소분시설 설치 여부, 공급차량 및 인력 확보 현황 등을 검토한다. 공급업체의 선정절차는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후 기준점수 이상인 3~5개 업체에 대해 학교급식 운영위원회의 PPT면접을 거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2012년도부터 운영하게 될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센터에서는 채소류, 우수농산물류, 곡물류를 우선 취급하여 학교급식에 공급한다.
선정된 업체는 익산시 및 익산교육지원청간의 3자협약을 통해 2012년도 한 해 동안 관내 총 156개 학교 중 조리교인 80개 학교에 수발주 및 배송업무 등을 수행한다.
시는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센터의 운영을 통해 관내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의 사용을 더욱 장려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자재 공급센터를 통해 “우리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와 생산자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제철식단의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유통단계를 축소함으로써 합리적인 단가로 친환경 농산물을 학생들의 밥상에 올릴 수 있으며,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해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센터 업체 선정 공고는 익산시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