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동에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익산시 팔봉동환경사랑회(회장 황건규)는 익산시 공원묘지를 관리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관내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나누어 화제가 됐다.
이들은 지난 23일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백미 20kg 128포(시가 525만원)를 기탁했다. 이날 환경사랑회 회원들은 팔봉동 관내 차상위계층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128세대에 직접 쌀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들의 지역 사랑은 일회성이 아닌 10여년 넘게 계속 되고 있다. 팔봉 토박이로 구성된 팔봉동 환경사랑회는 벌초, 화장장 내 휴게실 운영, 공원묘지관리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매년 어르신 효도관광을 비롯한 생활이 어려운 학생 장학금 지급, 경로당 지원, 독거노인 돌보기등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팔봉동 OCI(주) 익산공장의 150명 임직원일동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난방을 위해 써달라며 2000L난방유를 팔봉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들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구좌에 1004원씩 개인당 10구좌의 후원금을 1년간 모아 280만원을 적립했다. 이 성금으로 마련한 난방유는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 10세대에 전달됐다.
이외에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필품 등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