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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사랑과 나눔 실천하는 이리고

등록일 2011년12월22일 18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하는 요즈음 세밑의 추운날씨를 훈훈하게 해주는 학교가 있어 다른 학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리고등학교(교장 김도중)는 12월 19일에 교직원 제자사랑 급식비 지원 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전달하여 교직원들의 제자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도에 결성되어 5년째 꾸준한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리고등학교 교직원 제자사랑 급식비 지원 장학회는 조손가정, 장애부모,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학생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 경우나 차상위계층 등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환경에 굴하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전교직원의 작은 정성을 모아 제자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장학회다.

2007년 45명이 월 1만원씩 450,000으로 시작된 장학회는 금년 2011년에는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행정실, 식생활관 직원들까지 58명이 동참하여 연 900만원에 달하는 지원을 하는 장학회로 운영되고 있다.

아버지의 만성질환으로 생계가 곤란한 A군과 아버지와 헤어진 후 어머니 혼자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B군 등 가정환경으로 인하여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학년 88명, 2학년 75명, 3학년 9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급식비의 전액 또는 일부로 총 86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했다.

급식비 지원을 받은 한부모가정인 3학년 B군은 “극심한 가난 때문에 차마 밀린 급식비 고지서를 어머니께 드리지 못하고 몇 달을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닌 사실을 담임선생님께서 아시고 학교에 건의하여 그간에 밀린 것까지 다 해결해 주셨을 때,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남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도중 교장은 대상 학생들에게“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학교 교육목표인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인간과 동시에 따뜻한 마음을 지닌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한편 이리고등학교는 전교직원의 제자사랑의 온정과 진학지도의 열정으로 2012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현재까지 주요대학에 서울대학교 3명(사회과학, 건축공학, 자연계 자유전공), 의예과 3명(연세대, 원광대, 건양대 각 1명), 치의예과(원광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대) 1명, 일본국립대 2명이 최종합격하여 명실공히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의 산실로써 명문고등학교의 위상을 또다시 드높였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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