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22일 오전 익산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동지팥죽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내년에 건강과 행운을 비는 동지팥죽 나눔행사가 열렸다.
익산문화원(원장 김복현)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올 한해 1년간 배운 프로그램 결산을 위한 난타, 오카리나, 풍물, 가요 등 공연을 펼치고 점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팥죽을 나눴다.
행사를 마치고 김 원장은 “동지팥죽을 나누면 액을 물리치고 행운을 기원한다는 세시풍속을 시민들과 함께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참석한 시민 모두 내년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문화원은 지난 98년부터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실시하며 세시풍속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