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세연 도서관 뉴스 대표(58∙통합진보당)가 내년 19대 총선에서 익산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2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변화하지 않는 것은 발전할 수 없다”는 정치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확인됐듯 민주당도 아닌 한나라당도 아닌 무소속 시민운동가가 한국 정치의 혁신을 이루어 낼 정도로 국민들은 정치개혁을 열망하고 있다”면서 “안철수의 바람처럼 신선함으로 정치문화의 시스템을 바꾸어 내겠다”고 정치개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정치개혁에 대한 강력한 소망이 익산에도 깊게 삼투(滲透)되어 있다는 사실을 읽게 됐다”며 “민주화운동을 거쳐 시민운동가로 활동한 경험을 통해 정치개혁을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확신한 정치변화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정치적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이 많다는 사실은 익산이 어렵다는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민주당의 일당독재, FTA 압력,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소득분배의 불균형, 지역 엘리트들의 삼류인생으로의 전락, 이에 따른 낮은 수준의 경제력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진단하며. “익산시민들의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변화의 민심을 구체적으로 알아내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국가와 지역의 정치경제개혁을 실천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리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성균관대학교 인문학부에 재학 중인 황 예비후보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으며, 민주화운동청년연합 부설 민족연구소 이사와 민주통일 민중운동연합 서울지부 조직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도서관 뉴스와 도서출판 중원문화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