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 쌀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된 '2011년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12대 브랜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국의 쌀 브랜드 1,870여개 가운데 최고의 12개 고품질 브랜드만을 선정하는 평가에서 익산 탑마루 골드라이스 쌀이 전국 2위로 선정되어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탑마루 골드라이스 쌀이 이번에 선정된 내력을 보면, 2009년부터 2년간은 순수미로 12대 브랜드에 선정된데 이어, 2010년도 공동브랜드로 개발한 탑마루 쌀은 이번에 처음으로 12대 브랜드에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 시민의 모임이 참여해 지난해 쌀 품질평가(1차), 서류 및 현장평가(2차), 당년 쌀 품질평가(3차)를 1년 동안 여러 평가 과정을 통하여 엄선했다.

이번 선정된 전국 12대 고품질브랜드 쌀은 정부시상을 비롯 벼 매입자금 등 정책자금 우대 지원, 전북도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익산 쌀 브랜드가 이같이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익산시가 2010년에 개발한 공동브랜드 탑마루를 육성하기 위하여 농산유통과에 브랜드담당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 시비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단지를 관리하고 권역별 토양에 맞는 '유기질비료'를 지원해줌은 물론, 수확기에는 엄격한 현장평가를 통하여 합격된 필지만 수매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매뉴얼을 통한 엄격한 관리를 통하여 미질을 높여 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재배환경 및 생산과정에서도 GAP인증을 받음은 물론, 이력추적, 최고의 품종 신동진벼 재배, 농업기술센터의 철저한 기술지도, 단지 일괄수확, 전용사일로 보관, 스테인레스 공정등 첨단시설, 행정과 경영체 유기적인 협조로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12대 브랜드 쌀 선정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김유열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브랜드육성담당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해마다 전국 최고의 쌀로 등극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민들의 노력과, 쌀 경영체의 헌신적인 노력, 행정의 전문적인 지원 등 3위 일체가 어우러진 결과로 이뤄진 것"이라며 "익산쌀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로써 소비자들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