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새로운 주민 참여기법을 도입하여 추진한 익산고도육성 집중검토회의 결과 보고회를 19일 2시 익산시청 홍보관에서 개최하였다.

그동안 익산시는 익산고도육성사업의 핵심자원인 고도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아카데미 교육, 포럼, 워크숍 등 다양한 이해와 소통의 열린행정을 추진하여 왔다.

특히 4개 고도 중 처음으로 익산고도육성사업에 대한 주민, 전문가, 행정, 그리고 주민들 서로간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하여 󰡐우리가 만드는 고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총 65명이 참여하여 2회에 걸쳐 고도육성 집중검토회의를 실시하였다.

집중검토회의에 참여한 주민들은 삶의 터전이었던 고도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도지역안에 있는 가치자산을 찾아보고, 서로간의 의견교환을 통해서 고도지역에 대한 다양한 가치의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유형, 무형의 자산을 바탕으로 고도육성을 위한 실전척 방안들을 도면위에 그려가며 발전의 저해요소는 무엇인지, 어떠한 발전적인 계획들이 필요한지 직접 사업계획과, 사업예산, 사업에 소요되는 기간등을 구체화해보고, 주민스스로 고도 지역의 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시범사업을 발굴해보는 과정을 체험했다.

익산시는 집중검토회의를 통하여 도출된 결과들을 향후 추진되는 고도육성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주민들 스스로 기획해낸 시범사업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관련부서간 협의를 통하여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중검토회의(design charrette)란 해당 지역의 각 분야의 시민/전문가/공무원/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하나의 지역과업을 두고 현황파악 및 문제점 도출, 추진방향 및 추진 전략 수립, 실행계획(action plan)등의 수립을 위해 일정기간(3-5일간)이상 집중적으로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그 내용들을 실제로 도면에 구체화하면서 실증적으로 검토하는 실천적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