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희망정치 시민연합 김상기 대표(48∙무소속)가 제19대 총선 ‘익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대표는 14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익산을에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지금은 무소속이지만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이 주도하는 새로운 신당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익산 위기의 핵심은 지역정치권의 독선과 도시 발전 전략의 부재에 있고, 특히 최근 민주당 (익산을)에서 지속적으로 벌어진 비상식적 행태들은 그들의 독선이 한계상황을 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현 지역정치권의 독선과 소통부재, 지역발전전략 부재 및 무능 등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익산과 군산의 통합'을 꼽으면서 "산업∙항만 도시인 군산과 철도∙문화 도시인 익산의 통합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과감한 발상의 전환과 선제적 통합 논의를 통해 익산의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익산을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풍성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간절한 꿈”이라며 “대한민국을 기회균등, 공정한 자유경쟁, 불로소득 환수의 원칙이 실현되는 공정국가로 만드는 꿈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익산 남성중∙고와 전북대를 졸업했고, 익산경실련 사무국장과 개혁당 익산지구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8대 총선에서 익산을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