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실시한 ‘녹색교통 만들기사업’을 통해 생산된 자전거 140여대를 지역주민과 지역 곳곳에 보급한다.
녹색교통 만들기사업은 아파트 및 학교 등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하여 분해한 후 재생 가능한 부품만을 선별, 세척, 도색, 재조립의 단계를 거쳐 새롭게 자전거를 만드는 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인력을 활용하여 지난 3월부터 폐자전거를 수거하여 생산하게 됐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행안부에서 공모한 지역녹색성장 활성화 및 지역주민의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것으로 익산시 사업계획서가 선정되어 2천5백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창출과 연계하여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
참여근로자들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익산시 인화동 사업장에서 연인원 1,000명의 인력이 사업에 투입되어 폐자전거를 수거 및 수리했다. 모현현대아파트 등 대단위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 1회, 현재까지 20여회 정도 출장수리도 병행하여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시는 이렇게 생산된 녹색자전거를 읍면동 및 사업소 등 산하기관에 직원 출장용으로 우선 41대 보급하고, 그 외 99대의 녹색자전거는 그린스타트익산네트워크에 기증하여 취약계층 학생 및 지역주민 등에 보급토록 할 예정이다.
그린스타트익산네트워크는 26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11익산시민자전거대행진”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전달했다.
이날 이한수 익산시장은 “녹색생활 실천 및 건강증진에 한몫을 차지하게 될 녹색자전거 만들기 사업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 바라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도시, 건강한 도시 만들기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