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나누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관내 곳곳에 계속되고 있다.
함열읍 새마을부녀회연합회(회장 전선자)는 지난 23~24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배추 6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저소득층, 새터민 등 120세대에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연합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협의회, 번영회, 새마을협의회 등 4개 단체 100여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김치를 각 세대별로 전달하고 노인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함열읍 동지상 마을의 김진례(79)할머니는 “김장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선물을 줘 고맙다”며 “덕분에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 부녀회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정성의 손길을 더해주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김치를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덕용)은 23~24일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배추 500포기 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