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교수연구동 5층 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정은택 원광대학교병원장, 노유자 수녀(성바오로 가정호스피스센터장), 혜도 스님(중앙승가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호스피스자원봉사자들과 유가족, 호스피스 후원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원병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선 교무가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금 이 시간에도 죽음을 앞둔 많은 환자와 고통을 함께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이 절망과 실의에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마지막 등불이 되어주기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립총회에 이어 한양대학교 간호학과 김분한 교수가 '아름다운 죽음 준비'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사단법인 '원불교 호스피스회'가 22일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