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면에 거주하는 한 익명의 독지자가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20개를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말만 남기고 사라져 화제다.
이 물품 꾸러미에는 쌀10kg, 혼합잡곡 1kg, 화장지롤, 슈퍼타이등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이에 낭산면사무에서는 관내 기간단체장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추천을 받아 낭산면장(유창숙)과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이 물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함께 청취하고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특히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세대 집안에 리모컨으로 전등을 켤 수 있도록 스위치를 연결 설치하여 편리를 도모할 계획이다.
낭산면 관계자는 “한 익명의 따뜻한 나눔실천으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이웃에게 훈훈함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