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교통조사계 도주반(뺑소니전담반)의 눈부신 활약상이 또 한 번 빛났다.
익산서 도주반은 지난 17일 13시경에 3일 전인 14일 19:50경 익산시 함라면 금성리 간성마을 앞 도로에서 90대 노인 충격해 사망케 하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뺑소니범 김 모씨(31세,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뺑소니 사망사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했지만 사고현장에는 유류물 등 단서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용의차종 특정이 어려워 피의자의 조기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타이어 흔, 피의차량의 예상도주로 중심으로 CCTV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등 각고의 정성으로 수사하여 용의차종을 찾아내고, 이동 경로지역 소재 용의차종에 대한 탐문 수사 중, 사건 발생 다음 날 차량 유리를 수리한 후 폐차한 차량이 있음을 알아내고, 폐차 직전인 차량과 수리 전의 유리 등을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직장에서 근무 중이던 피의자로부터 범행사실을 자백 받았다.
익산경찰 피의자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고 및 도주 원인 등에 대하여 수사 중이다.
한편 익산서 도주반은 탁월한 수사력과 탄탄한 팀웤으로 최근 5년간의 모든 사망사고 뺑소니 사건을 해결하였는데, 이번 사건 해결을 주도한 정철민 경사를 비롯한 도주반 수사관들은 “사람의 생명을 해치고, 도주한 뺑소니범은 망자와 그 가족들의 설움을 풀어드리기 위해서라도 기필코 검거하여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