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보화씨가 강연하고 있는 모습.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의 꿈을 향한 예비취업교육(새일여성강좌)이 17일 오후 2시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에서 열렸다.
전북익산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윤지영)가 주최한 새일여성강좌는 익산시의 활발한 산업단지조성 및 기업유치에 따른 원활한 인력지원과 인프라구축을 위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직업의식교육으로 익산시민 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강좌는 개그우먼에서 프로강사로 변신한 김보화가 강사로 나서 “일하는 여성, 즐거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일을 찾는 여성, 직장인으로 성공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미래와 꿈, 성공비결 등을 제시했다.
강의를 마친 후 김보화씨는 “익산시민들의 취업에 대한 열정이 다른 어떤 강의 때 보다 뜨거웠다.” 고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강좌에 참석한 오춘숙씨(46세)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주부로 살면서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여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해 취업을 하고 싶은 욕구와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는 ‘○○엄마’가 아닌 내 이름을 다시 찾아 살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새일지원본부 윤지영 본부장은 "여성의 직업의식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매뉴얼을 통해 여성의 취업률을 높이고 조직 내에서 성공적인 능력개발을 구축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익산여성의 역량강화와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출산․육아문제로 인하여 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음에 따른 자신감 상실과 자신의 능력보다 눈높이가 높은 일자리에 대한 구직활동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새일본부는 구직자들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업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직업의식향상’과 ‘경력목표 설정’을 통한 직업의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 새일여성강좌는 24일 크리스챤쇼보 고순금원장의 ‘당당한 자기관리'란 주제로 여성회관에서 강좌가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