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면에 소재한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영농조합법인(이하 참다래유통사업단)이 익산고구마를 싱가폴에 약8천2백톤 수출했다.
참다래유통사업단은 올해 지역에서 계열화로 생산된 밤고구마 4,160kg, 호박고구마 4,050kg를 지난 8일 싱가폴에 처녀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한 고구마는 낭산면에서 지난 달 20일 수확하여 큐어링, 세척·선별을 한 후 제1공장인 익산에서 포장과 선적이 이뤄졌다.
이날 참다래유통사업단 김병철 대표이사는 “농산물 저장, 포장, 물류센터의 모습을 갖춘 산지유통센터(APC)사업을 통해 확충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관내 농산물 취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히 고구마 주 생산지역의 하나인 익산지역 고구마 산업 발전을 위하여 생산기술 지도부터 수확 후 관리, 판매․유통까지의 전 사업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생산자 및 생산자 단체를 모집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참다래 유통사업단은 2009년(싱가폴)과 2010년(홍콩)에 이어 3년 연속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고구마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매년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 제1공장은 농산물 단기 저장, 포장작업 및 물류를 전담하고 있다. 2008년 11월에 가동 개시하고 올해 1월에는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지원한 산지유통센터(APC) 사업이 완공됐다.
해남 제2공장에서는 장기 비축사업과 선별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서울 가락동에 영업․마케팅 부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