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익산의병전쟁 기념식이 7일 오전 10시 익산교육 지원청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익산의병(의병장 이규홍) 기념사업회가 국가에서 정한 순국선열의 날인 11월 17일에 익산의병전쟁 기념식을 매년 개최하기로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익산의병 창의 104주년이 되는 해로, 1907년 5개월의 의병 전쟁에서 85명이 순국 하였고 왜병 129명을 사살하는 피나는 전투였다.
익산의병 기념사업회는 이에 앞서, 잊혔던 익산 의병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103주년 기념포럼을 작년 10월 8일에 개최했으며, 그해 11월 10일에는 JTV 전북의 발견 프로그램에서 의병영상 2부를 제작 방영한 바 있다.
익산의병 기념사업회는 올해 5월 24일에는 조직됐으며, 앞으로 기념사업 추진과 함께 학술연구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
기념사업회 이용희 회장은 “우리익산은 익산의병 전쟁과 4,4만세운동으로 91명의 순국열사가 나신 자랑스러운 충절의 고장이다”며 “이 같은 선열들의 애국, 희생정신을 모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되새겨 익산시민의 애향정신을 함양하는데 뿌리가 되도록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