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3-나호 이리향제 줄 풍류(裡理鄕制 줄 風流)의 정기발표회공연이 5일 오전 10시 30분 이리향제 줄 풍류 전수회관(신동사무소 3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리향제 줄 풍류 영산회상곡을 김규수(거문고) 보유자외 9명이 가야금, 거문고, 해금, 단소 등 합주를 하고 김동연 전수생 외 7명이 타령을 한다. 또 평시조와 도드리 가야금 이중주, 박미선(도립국악원)교수가 판소리 흥보가 중 돈타령을 들려준다. 합주로 뒤풍류를 끝으로 공연의 막이 내린다.
한편 향제 줄 풍류는 지방 풍류객들의 호방한 음악성이 반영되어 흥취가 높은 전통 음악으로, 지방에 전승되는 현악 영산회상을 향제 줄 풍류라 이른다.
일본, 러시아 등 활발한 해외 초청공연활동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서울 놀이마당 공연 등 국내외적으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