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동 새말아띠자원봉사단(단장 김점순)이 2일 어김없이 신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뭉쳤다.
75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매주 수요일 봉사를 통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은 신동소재 모 교회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식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한모(76) 할아버지는 “봉사단이 손수 마련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추운 날씨에도 따뜻함이 느껴진다”며 “노인들을 위해 매달 배식을 하고 있는 봉사단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창단 4년 7개월이 된 이 봉사단은 ‘나’와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던 이들이 모여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
십시일반 회비로 봉사비용을 충당하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은 가나안사랑의집(팔봉동 소재), 셋째 주 수요일은 사은의집(신동소재)으로 환경정비와 목욕봉사를 간다. 이 외에도 매월 토요일 넷째 주는 관내 독거어르신 및 거동 불편자 가정을 방문하여 밀렸던 빨래며, 청소, 방역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