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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전북본부, 조손가구에 보금자리 '훈훈'

황등면 용산마을 코레일빌리지 지원으로 훈훈한 잔치 열려

등록일 2011년10월31일 19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희망두드림센터와 코레일전북본부, 사회복지협의회가 관내 조손가구에 행복한 보금자리를 지원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31일 코레일 최덕률 본부장, 사회복지협의회, 익산시 주민생활지원과와 황등면 면장님, 용산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훈훈한 마을잔치로 입주식이 진행되었다.

보금자리를 지원받은 박모(8세 황등면)양은 조손가구세대로 지체장애를 가진 할머니와 뇌경색, 척추질환을 가진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박양의 부모님은 이혼 후 아버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박양의 집은 노후 되어 지붕 기와가 망가져 비가 올 때마다 물이 많이 셌고, 학습공간이 없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코레일 전북본부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듣고 박양의 가구에 주거환경개선지원 9백여만원과 교육환경개선 70여만원을 지원했다. 지붕공사와 방수공사, 도배, 장판 교체가 이루어졌고, 박양에게는 컴퓨터, 책상, 의자 그리고 도서와 바이올린을 지원했다.

어린이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박양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긴 것이다.

코레일 전북본부 최덕률 본부장은 “여러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박양에게 웃음을 선물해 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이 조손가구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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