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해외기업과 국내기관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식품제조업체 협약 중개업을 하는 호주의 JD’s Seafood Export Contractors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품 시장 조사 및 투자 활동을 대행하는 인도네시아의 GMP Commodities이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IT기반 융·복합분야 연구개발을 주업무로 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익산시를 방문한 기업과 기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계획 전반을 청취하고 농식품부(지원센터)․전라북도․익산시 관계자들과 향후 식품산업의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MOU 체결하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T기반 융·복합분야 연구개발을 주 업무로 방송, 통신, 미디어분야, SW·콘텐츠 연구개발을 하는 기관이다. 기술정책 수립 지원, 시험평가 인증, 인력양성, 정부, 민간, 법인, 단체 등이 위탁하는 사업 등 각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협력하여 입주기업의 식품제조 및 생산에 IT 기술을 접목, 클러스터 생산품에 대한 생산과 관리고도화 그리고 품질개선을 추진한다.

호주기업 JD’s Seafood Export Contractors는 해산물 생산업체와 식품제조업체 협약 중개업을 하는 업체로 EU 인증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업체이며 최첨단 수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수출 도시로는 프랑크푸르트, 로마, 두바이, 타히티, 발리, LA, 홍콩, 싱가포르 등이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최첨단 가공시설과 수출을 주로하는 유통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기업 GMP Commodities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품 시장 조사 및 투자 활동을 대행하는 업체로서 남미 농수산물(농어 및 포도 등)에 대한 아태지역 시장 판로를 개척해왔다. 또한 남미 포도 업체의 가공 및 와인 유통을 아태지역으로 영역을 넓혀왔으며 남미 식품 생산업체와 아태지역 재무적 투자자와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사업지역에서의 원재료를 수입하여 가공하는 시설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호주와 인도네시아 식품관련 기업의 방문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조성과 관련된 현황설명과 FOODPOLIS를 성공리에 완공하기 위한 각 기업 측의 의견 청취와 더불어 식품 기업과 R&D연구소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들과 네트웍에 대한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한국과 호주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식품클러스터 교류활성화와 함께 향후 식품산업 및 인력 교류에 큰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이한수 시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해외 식품기업과의 투자협력 MOU 체결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실제적인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면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는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