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1,200억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9월말 확정된 2012년도 정부예산안은 국가균형재정 2013년 조기 달성을 위한 긴축예산 편성 기조와 교육․복지예산 대폭 증가, 동계올림픽, 과학비즈니스벨트 등 특정사업 예산 증가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요구한 대규모 신규사업은 거의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는 이한수 시장과 전 직원이 합심하여 수십여 차례 중앙부처와 정치권 등을 방문하여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설득한 결과 올해 국가예산 순수사업비 1천억원 시대 돌파에 이어 2년 연속 지속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LED 등 미래첨단산업 R&D예산 50억원, 왕궁정착촌 환경개선사업 100억원, 하천 정비 및 재해예방사업 138억원 등 지역 발전과 숙원사업 예산 확보를 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국가예산은 10월부터 국회 예산 심의가 시작되어 12월 최종 확정될 때까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지역 정치권은 물론 국회 예결특위위원 등을 방문하여 정부 반영 예산 삭감 방지와 증액이 요구되는 현안사업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익산시 목표액인 1,200억원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