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량을 절취해 달아났던 범인이 도주 한 달여 만에 검거됐다.
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 강력 4팀은 지난달 17일 익산 어양동 소재 LG전자 앞 노상에서 택배차량을 절취에 달아났던 절도 피의자 권모씨(46세)를 19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달 17일 오후 3시경 익산 부송동소재 아파트 단지 일대에서 1톤 택배 배달 차량의 택배기사 A씨가 차량에 열쇠를 꽂아 놓고 배달하러 가는 것을 발견하고, 이 틈을 타 차량을 절취하여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내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사진을 확보하고, 수법 검색 시스템을 이용 동일 수법 전과자에 대한 수사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휴대폰 위치 추적, 탐문 및 잠복 수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김 팀장은 “택배 차량을 비롯한 배달 오토바이, 일반 차량도 잠시 주, 정차를 이유로 차량의 시정을 하지 않거나 차 키를 꽂아 두고 심지어 시동까지 켜 두는 경우가 있는데, 차량 절도나 차량털이의 표적이 되므로 시민들의 주의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