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는 익산을 대표하고 뽐낼 자랑거리가 많아서로, 이 중에서도 최고 자랑거리를 골라야 했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익산자랑거리 찾기-이것만은 내가 최고'선정심의위원회의를 16일 개최하여 각 위원별 익산 내가 최고 100선 및 탑 1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기상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시민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4개월 동안 찾은 익산자랑거리 284건을 심사하여 위원별 각 100선 및 탑10을 선정하였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회의 전에 300쪽이 넘는 자료를 받고 익산에 이렇게 많은 자랑거리와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숨어 있는 것에 새삼 놀랐다”며 “100선 및 탑 10만 이외의 자랑거리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금번 위원회의에서 선정 결과에 대해 시정평가단 및 시공무원의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10월 중 최종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100선 및 탑10을 선정하고 책자로 발간하여 시민, 향후인 등과 익산자랑거리를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자랑스러운 익산시민 4대 운동 일환으로 최초(最初), 최고(最古), 최대(最大) 등 익산 제일을 찾아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익산자랑거리 찾기-이것만은 내가 최고』공모를 4월부터 7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추진하였다.
대한민국 다섯 번째 국새를 만든 전통금속공예가 한상대 씨(50세 원광대학교 금속공예과 졸업), 전북 민간인 하트세이버 1호 조규진 씨 등 284건을 발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