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두드림센터 협약기관인 한국광물자원공사에서 추석을 맞아 희망두드림센터 연계를 통해 5세대에게 후원금(300만원)을 전달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부송동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우씨(30세)는 올해 7월, 남편이 신장암 판정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3살 된 딸과 홀로 남겨진 우씨는 살 길이 막막했고 심신이 많이 지쳐 있는 상황이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딸이 선천성 갑상선 저하증으로 평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가족의 사연을 접한 희망두드림센터에서는 한국광물자원공사에 우씨의 사연을 전했고 우씨를 포함해서 모두 5세대의 가정이 추석후원금을 받을 수 있었다.
지원받은 가구는 다문화가족외에도 청소년한부모가족, 독거노인, 한부가정 등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따뜻한 추석도 기대하기 어려운 세대였다. 지난 8일, 희망두드림센터 직원들과 함께 각 세대를 방문했던 광물자원공사 직원들은 각 가정마다 어려운 사연에 함께 마음 아파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7월에도 희망두드림센터 연계를 통해 익산지역 어려운 가구 3세대에게 후원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해 왔던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4월, 희망두드림센터와 협약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해 왔다.
시 관계자는 “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교육비와 의료비, 그리고 생활비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희망두드림센터를 통해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신 한국광물자원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