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야구장 준공 기념식에서 이한수 시장이 시타를 하는 모습.
익산시가 전북지역에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여망을 모으기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익산시는 10일 오후 2시 30분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주차장에서 익산시 야구협회 주관으로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 출정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과 박종대 익산시의회의장, 정세현 원광대 총장, 김홍국 하림 회장, 김준환 원광대학교 야구팀 감독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익산시 리틀야구단의 꿈나무 50여명과 익산지역 야구동호인 50여명도 유니폼을 입고 나와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각 읍ㆍ면ㆍ동 사무소, 원광대, 하나로 사거리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벌인다.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은 “익산시민의 야구에 대한 열망과 사랑을 모아 시민 화합의 원동력이 되는 제10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며 “지난 6월 개관한 야구 국가대표 전용구장인 익산야구장(팔봉 소재)과 연계하여 익산이 다시 한번 프로야구의 사랑을 받는 도시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과 함께 지난달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의향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프로야구단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