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최종선)에서는 2일 용제동에 위치한 지체 장애인 재활 복지시설인 '가나안 사랑의 집'을 방문하여 명절을 맞아 정이 그리울 장애우들과 함께 정겨운 시간을 보내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최종선 서장과 경찰서의 봉사활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율 희망자들이 참석하여 조금씩 정성을 모아 준비한 화장지, 과일, 부식 등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일손이 없어 평소 소홀했을 시설 내 청소와 주변 환경 정리를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렸다.
또, 장애우들의 경찰업무에 대해 궁금한 점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과 함께 평소 대화할 상대가 없어 외로웠을 장애우들과 함께 산책하고 담소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나안 사랑의집의 허 욱 원장은 “추석과 같은 명절이 다가오면 시설의 장애우들은 평소보다 더 소외되고 쓸쓸함을 느끼는데, 경찰에서의 활기찬 봉사와 친구가 되어주어 오랜만에 많이 즐거워 해 기쁘다.”며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익산경찰도 자주 찾아와 장애우들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