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지난 달 30일~ 9월 2일까지 4일동안 개인택시사업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익산시 택시 감차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이 직접 나서 개인택시사업자들로부터 현재 택시업계의 어려운 현장상황을 직접 청취했다.
시는 택시 총량산정 및 중기수급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 결과 272대가 과잉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라북도 총량제산정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감차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법인택시 14개업체 노․사간 간담회를 개최하여 감차와 부제조정을 같이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4년동안 년차별로 272대의 택시를 감차하여 택시업계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경영 및 운전자 근로여건을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또 “감차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부제조정을 통하여 1일 운행대수를 줄여 빈차운행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과 영업환경 개선으로 운송수익금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택시업계의 구조조정을 위한 감차와 부제조정에 대한 시 정책에 개인택시사업자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택시정책 설명회에 참석한 개인택시사업자들은 “이 시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택시운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감차정책 등 택시업계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택시정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하루빨리 택시업계가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