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리유적전시관(관장 박정배)은 1일~30일까지 왕궁리유적전시관 홈페이지((http://wg.iksan.go.kr)를 통해 2011 문화강좌 접수를 받는다.
이 문화강좌는 작년에 실시한 고구려, 백제, 신라의 ‘고대국가의 도성과 왕궁’에 이어 ‘동아세아의 도성과 왕궁’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11월에 총 6회(강의 5회, 현장답사 1회)를 실시한다.
왕궁리유적을 백제 왕도로 이해하는데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자료와 비교 검토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국, 발해, 일본 등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성과 왕궁의 형태, 배치, 공간 활용 등을 검토하고 최근 실시한 개성 고려 왕궁 조사 결과를 발굴에 직접 참가한 강사로부터 강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익산지역의 유적이 갖는 백제왕도로서의 성격과 세계유산으로 등재 가능성에 대한 강의도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현장답사는 서울에 남아있는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과 창덕궁(후원 포함), 종묘를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답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중국, 발해, 일본, 고려의 도성과 왕궁유적의 발굴조사 결과와 왕궁리유적의 백제 왕궁터를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좌에 대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