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전북기계공고에 첫 CEO교장이 임용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9월 1일자로 익산시에 있는 마이스터국립전북기계공고 교장에 제일모직 케미칼부문 자동차소재사업부 고문으로 있던 박인원(57세, 朴仁遠)씨를 발령했다.
새로 부임하게 된 박인원 교장은 서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공업교육과를 졸업하고 구 신진지프(현 쌍용자동차)에서 신차개발업무를 시작으로 기아자동차에서 12년 동안 신차개발 업무를 담당했으며, 현대․기아 자동차 부문 R&D팀, 기아자동차 상품기획팀장, 현대․기아 상품기획실장, 현대․기아 상품기획사업부장 등으로 일해 왔다.
현재 전국 28개의 마이스터고등학교에는 기업 출신의 교장 부임이 늘고 있는 추세다. 수도전기공고, 거제공업고, 동아마이스터고, 부산해사고, 부산자동차고, 울산마이스터고, 구미전자공고에 이어 이번에 전북기계공고에 기업 출신의 교장이 개방형 공모 절차를 거쳐 임용되었다.
교육계 인사가 아닌 기업 출신의 교장이 부임하게 되는 마이스터국립전북기계공고에서 박인원 교장이 기술명장 육성 및 학생 취업을 위한 지도력을 어떻게 발휘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