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무인 간이역으로 2008년도말부터 역객취급이 중지되었던 황등역이 호남권 물류수송의 화물허브역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오는 6일부터 개통된다.
시에 따르면 09년 5월부터 KTX익산역사 건립에 맞춰 황등역을 호남권의 물류수송의 화물전용역으로 만들기 위해 호남고속철도사업제3-2공구에 포함시켜 공사를 착수하여 8월 말에 완공했다.
황등역은 전체 부지면적 30,265㎡에 총사업비는 465억원이 소요되었으며, 화물열차 연결, 분리작업를 위해 인근부지를 추가 확보하여 선로를 확충했다. 화차점검을 위한 검수부 건물도 새롭게 건립하여 호남권의 물류수송의 화물허브역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 역의 1일 입환 회수는 400~500량 가량으로 호남권의 물류수송의 화물전용역으로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코레일 전북본부는 앞으로 그간 황등역이 직원 무배치 간이역이었으나 앞으로 40여명의 근무인력을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