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고품질과 안전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익산 햇배(원황품종)가 19일부터 공동선별을 시작으로 24일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캐나다, 대만, 뉴질랜드, 동남아 등으로 수출해 익산배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도 첫 수출을 시작한 익산배는 올해 품종별로 원황, 화산, 신고순으로 수출을 하며 총 400톤을 수출, 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신품종 원황, 화산 등 타지역에 비해 품종이 다양하고 비율이 높아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올해 봄 저온피해로 만개기가 일주일이상 늦고 잦은 비와 일조부족 등 기상재해로 과실비대 불량이 보이나 점차 예년수준을 회복하고 있어 작년에 이어 배 수출물량 400톤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
이익회배연구모임 이경은(44) 총무는 “올해 기상악화(저온피해, 잦은비, 일조부족 등)로 수출 감소를 우려했으나 다행히 수출증가 추세여서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배를 수출전략품목으로 적극 육성해온 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문옥)는 수출상대국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안전성과 위해성물질 차단을 위해 수출시 우려되는 복숭아 심식나방, 응애 등이 방제가능한 성페로몬트랩, 교미교란제 등을 사용해 병해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선도농업인을 위한 센터내 꽃가루은행을 운영, 인공수분을 실시(결실률 20%향상)하고 병해충 방제교육, 수출검역절차 교육, 선진지 현장견학 등 수출맞춤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