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와 긴 장마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청 퇴임공무원인 황영창씨가(전 상하수도사업단장)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는 시내에서 생활하다 2009년 정년퇴임 이후 현재 미륵산 자락 아래 금마 기양마을에 터를 잡아 살고 있으며, 관할 금마면사무소(면장 박양수)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황 전단장은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주위에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해 오던 차에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며 “이웃과 함께 마음의 정을 나눌 수 있어 오히려 자신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금마면사무소는 기탁된 성금을 관내 불우이웃 10세대를 선정하여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