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함께 일하는 재단이 진행하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 공모에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상임대표 김근섭)에서 제안한 ‘지역주민에 의해, 지역과 함께 즐거움이 넘치는 배산장신마을 만들기’ 사업이 선정되었다.

마을형 사회적 기업은 공공임대단지 입주민과 인근의 지역주민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따르는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사회의 공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공모를 통해 3개 단체 중 하나로 선정되어 사업비 1억 3천만원을 지원 받는 사업으로 배산장신지구휴먼시아 1~5단지 4,000여 세대 및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 사업내용으로는 도시농업과 생태순환을 통한 급식(도식락)반찬사업과 친환경농산물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재화영역사업과 지역 아동 청소년의 교육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작은도서관 운영과 문화예술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과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공동체 영역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불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및 친환경 사업에 발맞춰 아파트 인근의 학교예정부지에 도시텃밭을 만들어 재배된 유기농 농산물을 급식․반찬사업에 활용하고,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지렁이를 통해 친환경처리를 하는 등 녹색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이웃간․세대간 문화예술적 소통과 체험공간을 제공하여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민관이 함께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는 지역 주민간 소통의 장을 통해 지역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지역순환경제 구축 및 주민간 화합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지난 6월 마을형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따라 재화 및 서비스의 구매에 대해 적극 연계방안고려와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 관련 지원분야에 대해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와협약을 맺은바 있으며, 마을형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