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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희망 선율'선사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19일 솜리예술회관 공연

등록일 2011년08월12일 15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단장 이상재)가 익산시민에게 세상의 희망을 들려준다.

오는 19일 오후7시30분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안희찬과 이상재의 영화 속 감동’이란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미국 피바디 음대 150년 역사상 최초 시각장애인으로 음악박사 학위를 받은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재 단장이 이끄는 이 오케스트라는 2007년 3월에 창단됐으며 21명의 단원 중 11명이 시각장애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KBS 교향악단 트럼펫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희찬씨와 협연으로 코믹하면서도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이 단장과의 이중주도 이어진다. 모차르트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한다.

또 오케스트라와 탱고와 왈츠의 여왕 송연희 무용단이 시각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여 큰 감동을 준다.

솜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따뜻한 음악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회 입장료는 1층 5천원, 2층 3천원이며 공연문의는 솜리문화예술회관(859-5278~9)로 하면 된다.

이 음악회는 익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며 솜리문화예술회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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