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학생 펜싱 검객을 가리는 진검승부가 백제의 고도 익산에서 열린다.
11일 익산시에 따르면, 제8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가 16일~20일까지 5일간 전북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 중.고등펜싱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 펜싱협회(회장 : 이한수 익산시장)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등부 70개팀, 고등부 50개팀 선수, 임원 등 1,300여명이 참가해 5일간의 일정으로 종목별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전은 리그 방식으로 단체전은 조별 리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시에 따르면 대회 기간 중 펜싱선수를 비롯 3000여명이 익산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여 이로 인해 16억원 정도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중.고등학생 펜싱 검객들이 이번 대회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완벽하게 발휘해 수준 높은 펜싱실력을 선보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펜싱팀(감독 이상기)은 올해 7월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김금화, 김지연 선수가 여자사브르 단체전 1위, 김금화 선수가 개인전 3위, 박경두 선수가 남자에뻬 단체전 1위, 개인전 3위를 기록하여 그 명성을 재확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