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창 화가의 작품
익산에서 자연주의 화풍이 돋보이는 근대미술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
익산 W갤러리는 5일부터 18일까지 ‘근대미술전(-조우하다) ’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근대 서양화가 16여명의 작가 작품 23여점이 전시된다.
작품 속에는 작가 개개인의 시선들로 시대의 모습을 당시의 시간으로 멈춰놓은 듯 한순간의 햇살, 따뜻한 오후의 시간, 정적이 흐르는 조용한 공간들로, 그 시대의 향기를 지금에서도 느끼게 만드는 듯, 소박하고 넉넉한 자연주의적인 화풍이 돋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화흠, 권영술, 김영창, 김용봉, 김현철, 박민평, 이상욱, 이숙자, 이의주, 이춘자, 전병하, 천칠봉, 최예태, 하반영, 한소희, 홍순무 작가가 주옥같은 작품을 출품했다.
홍아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전북 근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법과 그 시대를 되짚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찾아 문화의 향기를 공유 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